대용량 지방흡입, 정말 cc 수치만 중요할까요?
지방흡입 수술을 고려하시는 분들 중에는
“대용량 지방흡입 가능한 병원인가요?”, “한 번에 몇 cc까지 뺄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자주 하십니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나 후기 글에서도 “5,000cc 이상 뽑았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병원을 판단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대용량 지방흡입의 핵심은 단순히 수치를 얼마나 높이느냐가 아닙니다.
얼마나 ‘안전하게’, 그리고 ‘어느 층에서’ 지방을 제거했는지가 결과를 좌우합니다.
지방흡입 후 통에 모이는 ‘양’, 모두 지방일까요?
흡입된 내용물은 지방과 수액, 출혈 등이 섞여 한 통에 모입니다.
지방은 밀도가 낮아 위로 뜨고, 수액과 피는 아래에 가라앉습니다.
어떤 병원은 이 전체 양을 기준으로 “5,000cc를 뽑았다”고 설명하기도 하지만,
진짜 의미 있는 지표는 ‘순수 지방량’입니다.
일반적으로 순수 지방 5,000cc 이상을 흡입하는 경우를 대용량 지방흡입이라 분류합니다.
다만 이는 체형, 체중에 따라 다르며,
75kg 이상이거나 특정 부위(복부, 허벅지 등)에 지방이 충분히 있어야 가능한 수치입니다.
중요한 건 ‘어디에서 뽑았는가’입니다
우리 몸의 지방층은 다음과 같이 세 층으로 나뉩니다:
Superficial layer(표층): 피부 바로 아래, 혈관 분포가 밀집되어 있어 섬세한 접근이 필요
Middle layer(중간층): 대부분의 병원에서 흡입이 이루어지는 안전한 층
Deep layer(심층): 혈관과 림프관이 존재, 과도한 흡입 시 유착과 구축 위험
중간층만 제거하면 수술은 빠르지만 결과는 제한적입니다.
이상적인 대용량 흡입은 중간층 전체 제거 + 표층 정리 + 심층은 듬성듬성 조절해 흡입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표층은 피부 혈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수술 중 피부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수평 방향으로 정확하게 흡입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미세 매뉴얼] 테크닉과 [팀 수술제] 입니다.
대용량이 가능하려면 어시스트와 팀 수술이 필수입니다
피부를 일정한 두께로 흡입하려면, 단순히 혼자 수술해서는 어렵습니다.
강남더슬림의원에서는 [팀 수술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총 3명의 전문 어시스트 선생님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고
그 중 1명은 바이탈 체크 전담, 2명은 수술을 보조합니다.
예를 들어 팔 지방흡입 시, 한 명은 겨드랑이부터 팔꿈치까지를 정확히 수평으로 들어주고,
반대편에서는 피부를 팽팽히 당겨 스트로크 라인이 일정한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진행합니다.
이러한 팀 수술 방식은 층을 나눠 안전하게 흡입하는 데 필수입니다.
일반 병원에서는 어시스트 인력이 충분치 않아,
표층은 생략하고 중간층·심층만 빠르게 흡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경우 5,000cc를 뽑았다 하더라도 층이 무너져 울퉁불퉁하거나, 깊은 유착과 구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전한 대용량 지방흡입, 어떻게 가능할까요?
1) 매뉴얼 테크닉
기계식(바이브레이션)은 층 구분이 어렵고 표층 흡입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층을 정확히 나눠 흡입하기 위해선 의료진의 손으로 직접 조절하는 매뉴얼 방식이 필요합니다.
2) 얇은 마이크로 캐뉼라 사용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흉터를 줄이며, 층 간 구분에 적합
3) 팀 수술제
의료진 + 어시스트의 협력으로 평평하고 매끄러운 라인을 구현
이러한 시스템이 통합되어야 진짜 안전한 대용량 지방흡입이 가능합니다.
대용량 지방흡입, 숫자보다 중요한 것
대용량 지방흡입은 단순히 “몇 cc를 뽑았다”는 수치 경쟁이 아닙니다.
같은 5,000cc라도 어떤 층에서, 어떤 방식으로 뽑았는지가 결과를 완전히 바꿉니다.
과도한 deep layer 흡입은 유착, 요철, 피부 움푹꺼짐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superficial layer를 무리하게 건드릴 경우 피부 괴사,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층을 구분해 안전하게 흡입하는 시스템, 숙련된 테크닉, 그리고 회복과 라인까지 고려한 설계가 함께 이루어질 때
비로소 만족스러운 대용량 지방흡입이 완성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