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지방흡입을 하면 안되는 이유는 뭘까요?
미니지방흡입이란, 특정 부위만 소량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팔뚝만, 아랫배만, 허벅지 안쪽만 하는 방식이죠.
표면적으로는 비용도 적고 부담도 적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수술 횟수와 총 비용이 늘어나고, 결과도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 누구나 나잇살이 증가하고 탄력이 점점 떨어지기 마련인데
추후 재수술 문제까지 고려하면, 단순히 싸고 간편해 보이는 미니지방흡입은
오히려 ‘비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왜 팔뚝(일부)만 지방흡입하면 안되나요?
팔뚝 일부만 수술하게 되면 나중엔
팔 주변부(부유방, 겨드랑이, 견갑, 브라라인)만 찔 수 있습니다.
흡입한 부위는 다른 부위에 비해 지방 세포의 수가 적게 남
섬유화되면서 쉽게 살이 찌지 않습니다.
반면 지방흡입하지 않은 부위는 체중 증가의 영향을 온전히 받게 되겠죠.
결과적으로 팔뚝은 그대로인데,
부유방과 브라라인은 예전보다 2배 이상 커져 보이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지방흡입 재수술 시에는 수술 난이도가고 결과의 정밀도도 떨어집니다.
처음부터 팔뚝과 주변 부위를 한 번에 정리하는 것이 예쁜 라인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복부 미니지흡은 왜 재수술로 이어지나요?
복부 미니 지방흡입은 주로 아랫배만, 또는 옆구리(러브핸들)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복부는 360도 연결된 구조이기 때문에 한쪽만 제거하면 다른 부위가 부각될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아랫배만 수술하면 윗 배나 옆구리가 더 튀어나와 보이게 되고,
결국 추가 시술이 필요해지는 구조입니다.
반대로 옆구리만 뽑으면 앞 배가 도드라져 보여 다시 앞 배 지방흡입을 고민하게 되죠.
결과적으로 복부 전체를 한 번에 정리하는 것이 수술 횟수를 줄이고,
복부 실루엣을 균형감 있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허벅지 안쪽만 하면 왜 앞·옆쪽으로 살이 몰릴까요?
허벅지도 동일한 원리가 적용됩니다.
안쪽 허벅지 일부만 지방흡입을 하면, 앞쪽 허벅지나 무릎 위, 옆 라인이 두꺼워질 수 있습니다.
누구나 20~30대 때에는 나이가 들어도 살이 안 찔 거라는 기대,
나는 꼭 관리해서 오히려 체중을 줄여나갈 거라는 목표를 가지지만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미니 지방흡입으로 특정 부위의 지방만 줄인다면
나중에 찔 때에 흡입하지 않은 곳 위주로 살이 붙어서 전체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특히 체중 증가가 조금만 있어도 수술하지 않은 부위가 도드라지기 때문에
결국 전체 재수술이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허벅지지방흡입은 처음부터 허벅지 360도와 무릎 주변, 엉덩이라인까지
추가 절개를 하지 않는 선에서 넓게 받는 것이 좋습니다.
미니 지방흡입이 오히려 총 비용을 높이는 이유는 뭔가요?
미니지방흡입은 ‘부담 없는 시작’처럼 보이지만,
결국 두 번, 세 번 수술하게 되는 구조라 오히려 총 비용이 더 많이 들 수 있습니다.
수술을 반복하면 회복 기간, 내원 횟수, 수술 부위의 유착 위험, 재수술 난이도까지 모두 증가합니다.
구나 재수술은 처음 수술보다 비용이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아,
결과적으로 시간과 비용을 모두 잃게 됩니다.
처음부터 수술 범위를 충분히 고려하고 앞으로의 계획(출산 및 연령 고려)에 맞춰
함께 정리하는 것이 총 비용을 낮추는 지름길입니다.
미니지방흡입은 단기적으로 저렴하고 간편해 보여도,
체형과 이후 체중 증가, 출산 등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으면
오히려 재수술 위험, 총비용 증가, 결과 불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할 때 미니지방흡입 형태 보다는
절개를 추가로 하지 않는 선에서 가능한 넓은 부위를 한번에 받는 것이
더 안전하고 빠르게,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는 방법입니다.
팔 지방흡입 : 팔뚝 360도 + 부유방 + 겨드랑이 + 견갑 라인
복부 지방흡입 : 복부 360도 (윗배+아랫배+옆구리+뒷구리)
허벅지 지방흡입 : 허벅지 360도 + 무릎 라인 + 엉덩이라인